'서울둘레길' 개통 1년1개월 만에 완주자 6300명 돌파
2016.01.08 11:14
수정 : 2016.01.08 11:26기사원문
서울시는 서울 외곽을 크게 한바퀴 도는 서울둘레길 8개, 157㎞ 코스(사진)가 개통된 지 1년1개월 만에 완주자가 6300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된다. 거점별로 마련된 스탬프 총 28개를 하나씩 찍어 채워나갈 수 있어 성취감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각 코스 출발점과 도착지점이 23개 지하철역과 연결돼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 서울둘레길은 각 코스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경치가 좋은 '용마·아차산 코스', 도심 속에서 풍부한 삼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관악산 코스'와 '대모·우면산 코스'를 좋다.
서울의 모든 도보길은 서울두드림길(gil.seoul.go.kr)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고 안내지도 등 관련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02-779-7903~4)로 문의하면 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둘레길이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책임지는 걷기명소가 될 수 있게 만들어나가겠다"며 "올 한해 서울시민 모두가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