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2016년 첫 대회 베트남 달랏서 개최
2016.01.21 11:51
수정 : 2016.01.21 11:51기사원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투어 2016년 첫 대회는 베트남 달랏에서 개최된다.
KLPGA는 베트남의 고산지대인 더 달랏 at 1200CC에서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개최하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 KLPGA 윈터투어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KLPGA의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는 정규투어다. 대회 기간은 오는 3월 25일부터 사흘간이며 대회 총상금액은 5억원이다. 양측은 이 같은 조건으로 대회를 3년간 개최키로 합의했다.
대회 주최사인 센츄리온의 탕케이화 사장은 "세계 최고의 투어 중 하나인 KLPGA투어와 함께 더 달랏 at 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최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베트남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베트남에서 골프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증대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동시에 더 달랏 at 1200 컨트리클럽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가에 소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LPGA 강춘자 수석부회장은 "날씨 상황으로 인해 국내서 대회가 열리기 어려운 3월에, 이렇게 베트남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올해 KLPGA투어의 문을 힘차게 여는 대회인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라고 본 대회를 통해 더 많은 KLPGA 대회가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어 KLPGA가 글로벌 넘버원 투어로 확대 및 발전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대회의 스폰서인 센츄리온은 2005년 설립돼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 태평양 지역에서 주거지, 학교, 사무실 그리고 호텔을 건설하는 부동산 개발 업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