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산성 국가 사적으로 지정 추진

      2016.02.08 06:59   수정 : 2016.02.08 06:59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문학산 정상에 일부 남아 있는 문학산성을 시 문하재 기념물에서 위상을 격상해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문학산성은 백제 초기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둘레 577m, 평균높이 1.5m의 성곽으로 현재 일부만 남아 있다.


문학산성은 미추홀 개국의 발상지로 인천으로서는 유서 깊은 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300만 인천 시민의 정신과 사상의 생성지로서 최고의 가치와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시는 사적지정 분위기 조성을 위한 학술회의와 토론회를 연내 개최하고 이와 병행해 문학산성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2018년께 문학산성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요청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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