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경제민주화 전문가' 이지수씨 영입
2016.02.15 09:47
수정 : 2016.02.15 09:47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은 이지수 전 좋은기업지배연구소 연구위원(사진)을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 연구위원은 좋은기업지배구조 연구위원, 경제개혁연대 실행위원,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센터 실행위원, OECD 지배구조 컨설턴트를 역임하는 등 경제민주화와 재벌개혁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의 부당한 편법적 상속을 방지하기 위한 '회사기회 유용 금지'와 '이사의 자기거래 금지' 조항을 상법에 삽입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전 연구위원에 대해 "민생을 파탄내고 있는 박근혜 정권의 거짓 경제민주화가 아니라 서민을 위한 경제민주화, 서민을 위한 경제정책을 실천할 민생복지의 참 일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지수 전 연구위원은 민생경제 살리기, 공정한 시장 구현으로 경제민주화를 이룰 서민의 도구"라며 "이지수 전 연구위원의 영입은 재벌이 아닌 서민, 1%가 아닌 99%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연구위원은 입당인사를 통해 "가계부채는 1130조를 넘어가고 영세상인들은 매일 같이 삶의 터전을 잃어가고 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틈바구니에서 신음하고 있으며 청년들은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다. 중산층은 붕괴되었고 소득의 양극화, 부의 양극화는 날로 심해지고 있으며 외국 투자자들은 대한민국 기업들의 낙후된 지배구조로 인해 발길을 돌리고 있는 지경"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할 것이며 모든 국민이 함께 더불어 편안하게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