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3사, 판촉 강화 등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 지원

      2016.02.16 15:15   수정 : 2016.02.16 15:16기사원문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개성공단 폐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입주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사단법인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대형마트 3사가 협력업체 중 개성공단 입주 업체를 파악한 뒤 제품 판촉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대형마트 3사는 제품생산 중단에 따른 납품계약 위반에 대해 클레임을 제기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납품대금 조기지급 등 자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대형마트 3사에 납품하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 협력업체는 총 31개사로 소형가전, 생활용품, 의류, 내의, 신발 등을 생산해 대형마트에 공급해 왔다. 연간 공급금액은 약 220억원이다.


설도원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상근부회장은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해 대형마트사들이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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