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윤기원, 5년 만에 타살 의혹 제기 ‘승부조작 비협조 탓?’
2016.02.18 18:16
수정 : 2016.02.18 18:16기사원문
추적60분 윤기원추적60분 윤기원 사건이 다뤄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시사교양프로그램 '추적60분' 1188회에선 '죽음의 그라운드, 윤기원 그는 왜 죽었나'편을 통해 지난 2011년 5월 6일 향년 24세 나이로 사망한 축구선수 윤기원 사건이 전파를 탔다.윤기원은 프로축구 데뷔전에서 5골을 막아내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그로부터 6개월 뒤인 지난 2011년 5월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질식사로 밝혀졌다. 당시 차량에는 빈 맥주 캔과 100만원이 든 봉투 그리고 타다 만 착화탄이 있었다.당시 부검 결과 '추적 60분' 윤기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맥주 한 캔에 해당하는 0.01이었다.
그에 반해 현장에 있던 맥주는 6캔 중 3개가 비워져 있어 윤기원의 사망 직전 옆에서 두 캔 반을 마신 사람이 있을 거라는 의혹이 제기됐다.한편 이 의혹과 함께 윤기원의 사망에 대한 또 다른 의혹도 제기됐다. 윤기원이 승부조작에 비협조적 태도를 보이자 조직폭력배가 그를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했다는 내용이다./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