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만 마셔도 간경화 위험 줄어든다”

      2016.02.19 10:07   수정 : 2016.02.19 10:53기사원문

매일 커피를 한 잔만 마셔도 간경화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턴대 연구진은 9개 논문에서 총 43만명 이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연구진은 하루에 커피를 한 잔 마신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간경화 발생률이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잔은 43%, 세 잔은 57%, 네 잔은 65%나 간경화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사우스햄턴대 올리버 케네디 박사는 “간경화는 치명적인데 아직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따라서 커피처럼 싸고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음료를 마심으로써 간경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간경화의 원인으로 꼽히는 사람들의 주량만 고려했을 뿐, 비만이나 당뇨병 등의 요소는 고려하지 않았다.
이 연구결과는 '영양약리학과 치료'(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최신호에 발표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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