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희망퇴직자 및 해고자 등 평택공장 첫 출근

      2016.02.22 14:21   수정 : 2016.02.22 14:21기사원문

쌍용자동차는 복직된 희망퇴직자 및 해고자 등 신규 채용 인원 40명이 평택공장에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3월로 예정된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생산 물량 증대 등 추가 인력 수요에 의해 진행된 것이다.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31일 채용 공고를 통해 복직 대상 1300여 명으로부터 입사 신청을 받았으며, 복직 점검위원회 및 서류전형, 면접, 신체 검사 등을 거쳐 지난 2월 1일 최종 인원을 채용했다.

이들은 지난 20일까지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약 2주간의 실무 교육을 받았으며, 22일 평택공장 출근을 시작으로 2주간의 현장 OJT(직장 내 교육훈련)를 마친 후 다음달 7일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배치되게 된다.

또 쌍용차는 노.노.사 3자간 합의 이후 첫 복직이라는 어려운 발걸음을 뗀 만큼 향후 ‘쌍용자동차 정상화 방안’ 등 합의 의제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사간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와 쌍용차 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차지부로 구성된 노∙노∙사 3자 협의체는 지난해 1월부터 협의를 진행해 온 △해고자 복직 △쌍용차 정상화 방안 △손배 가압류 △유가족 지원 대책 등 4대 의제에 대해 12월 최종 합의하며, ‘쌍용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의서’에 대한 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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