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임시크루즈부두 개장 10월로 연기

      2016.02.22 14:45   수정 : 2016.02.22 14:45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 신 국제여객부두 내 임시 크루즈부두가 오는 10월 1일 개장한다.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선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 확보를 위해 당초 올 7월 1일 개장 예정이었던 인천항 신 국제여객부두 내 5만t급 카페리부두 개장 시기를 10월 1일로 연기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7월 1일 임시개장 일정이 원래 3월 개장 예정인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안벽 800m 구간을 모두 사용한다는 전면개장을 전제로 했었지만, 공사와 HJIT가 420미터 구간을 우선 개장하기로 하면서 임시 크루즈부두 개장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게다가 6월 마무리 예정이던 임시 크루즈부두 진입도로 공사도 공사부지인 매립지 땅속에서의 과도한 지하수 배출로 우회도로 공사가 불가피해지면서 공사 일정이 다소 늦춰지게 됐다.

공사는 임시부두 개장을 강행해 진입도로와 기반시설 등 부두 주변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배를 붙이고 관광객들이 지나다니게 하는 것보다는 제반 여건을 최대한 개선한 이후 부두를 운영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해 개장을 연기하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이 제대로 된 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서비스와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