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7 디스플레이, 세계 최고 화질

      2016.02.24 17:15   수정 : 2016.02.24 17:15기사원문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 삼성전자 갤럭시S7(사진)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화질이 세계적 평가기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평가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가 갤럭시S7의 디스플레이 화질에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Excellect) A'를 부여했다고 24일 밝혔다. Excellent A는 현존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중 최고의 화질에만 부여되는 등급이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주요 평가 항목인 화면 밝기, 야외 시인성 등에서 기존 기록들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 성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강한 태양빛이 비치는 야외에서 갤럭시S7의 최고 밝기는 855cd/㎡로 측정됐다.
이는 갤럭시S6(784 cd/㎡) 대비 9.1%나 개선돼 현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운데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갤럭시S5(698 cd/㎡), 갤럭시S4(475cd/㎡) 보다는 밝기가 각각 22.5%, 80% 밝아졌다.

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평균 반사율이 10%가 넘지만 갤럭시S7은 4.6%로 절반 이하이라 어떤 환경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경우 30도 측면에서 바라보면 약 55% 밝기가 떨어지지만 갤럭시S7은 밝기 감소율이 28%에 불과했다.


아울러,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배터리 사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중요 정보를 화면에 표시하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 기능이 추가됐다. 전작인 갤럭시S6엣지와 갤럭시노트 엣지에서 측면 커브드 알림창에 시간이나 메시지 등을 간단히 보여줬던 기능을 디스플레이 화면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기능은 주변 밝기에 따라 적절한 밝기로 조절되며, 극장이나 침실 등 어두운 곳에서는 최소 밝기인 2cd/㎡로 구현돼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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