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3남 홍걸씨, 더민주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에

      2016.02.29 14:01   수정 : 2016.02.29 14:01기사원문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가 더불어민주당의 국민통합위원회(가칭)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홍걸씨는 2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입당 이후로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당내 계신 분들과 상의한 결과, 더민주의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에 그동안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었고, 지지했던 분들이 많이 흔들리고 등을 돌렸다"며 "전통적인 지지층을 결속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해서 더 큰 통합과 총선 승리, 정권 교체까지 갈 수 있다고 의견이 모아졌다"고 덧붙였다.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당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불안해하는 분들을 안심시켜드리고 다시 더민주를 지지하도록 설득하고 당의 여러가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는 게 우선 목표"라고 설명했다.


호남 지역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그런 이야기가 전혀 오간 바 없다"고 일축했고, 비례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총선 출마 여부 등 질문이 이어지자 "거취에 대한 문제는 곧 발표하겠다"며 "일단은 지금 맡은 일이 저한테 제일 중요한 일이다.
그것에 전념중"이라고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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