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타이타닉’ 커플 디카프리오 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에 눈물
2016.03.01 10:23
수정 : 2016.03.01 10:23기사원문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윈슬렛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진심으로 기뻐했다.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LA 돌비 시어터에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미 여러 차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한 번도 주인공이 된 적 없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4전5기 끝에 트로피를 얻게 됐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레버넌트'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고맙다. 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여러가지를 알려준 스콜세지 감독에게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그는 또한 "영화를 촬영했던 지난 2015년은 지구온난화가 정말 심했다.
이 문제는 인류 모두가 직면한 일이기에 전 세계 지도자들이 나서야 한다”며 환경 오염까지 생각하는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시상식에 앞서 영화 ‘타이타닉’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케이트 윈슬렛과 레드카펫을 함께 걷는 등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다정한 모습을 대중들에 선보였다.특히 케이트 윈슬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남우주연상 수상이 확정되자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leemh@fnnews.com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