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성경찰 협력, 영등포역 폭발 협박범 검거

      2016.03.13 15:16   수정 : 2016.03.13 15:16기사원문
서울과 지방 경찰서의 신속한 협력으로 폭발 협박범을 붙잡았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께 112에는 "영등포역에 폭발물이 설치됐고 오전 10시에 터진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영등포경찰서 경비과 대테러대응팀과 112타격대 등 경찰들과 영등포소방서, 213연대, 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 등은 신고 접수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은 신고 위치가 경상남도 고성인 사실을 파악해 신고자 녹취록을 고성경찰서 담당자에게 즉시 인계했다.

서울에서는 수색을 통해 폭발물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성에서는 신고 접수 40분 만인 오전 10시께 신고자 안모씨(51)를 검거했다. 안씨는 정신분열 중증 환자로 조사됐다.


신윤균 영등포경찰서장은 "신속한 현장 출동과 경찰서간 협업으로 시민 안전을 신속히 확보했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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