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2016년 자영업자 정책연대 및 생존권 사수 출정식
2016.03.17 10:39
수정 : 2016.03.17 10:39기사원문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해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는 '한국자영업자총연대'를 출범시키고, 생존권 사수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한국자영업자총연대는 여야 당대표에게 공통 정책현안 제시 및 전달했으며, 그동안 소상공인들을 위해 힘써준 여야 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소상공인연합회와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는 중소상공인 문제를 공동 대응해서 중소상공인의 생존권 보장과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제도 개선을 함께 실현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자영업자총연대 공통과제에는 △중소상공인단체를 통한 중소상공인 협업화 지원 △민관합동 소상공인 정책통합 콘트롤타워 구축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개선 △소상공인 금융지원 평가기준 개선 △임대차 보호 및 젠트리피케이션 대책을 비롯해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업종별 현안들이 포함되어 있다.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소상공인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기업보다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 보호하는 정책이 우선시되는 변화가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얼마 전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소상공인들의 정책현안을 전달받아 맞춤형 공약을 발표한바 있다"며 "중소상공인이 잘 육성되고, 자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직능인 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은 소상공인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제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새누리당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전달 받은 정책과제는 새누리당 정책 공약에 포함하고, 선거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생존권 사수 출정식에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참석한 이번행사는 주최측인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을 비롯해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오호석 회장, 한국외식업중앙회 제갈창균 회장,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순옥 의원 등 업종별•지역별 단체장 및 소상공인 600여명이 참석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