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황사 피하려면 꼭 보건용 마스크 쓰세요

      2016.03.22 17:58   수정 : 2016.03.22 17:58기사원문
행락의 계절 봄이 찾아왔다. 하지만 봄바람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와 황사라는 불청객도 동반한다. 따라서 아무런 대비없이 행락에 나섰다가 오염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건강을 해치기 십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안약.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 식품 보관 및 섭취 시 주의사항 등 봄철 국민보건 관리 요령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의 포장에는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KF80'과 'KF94'이 표기돼 있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이상 걸러낼 수 있고 'KF94'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94% 이상 걸러낸다. 황사,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다.
보건용 마스크 구입 시에는 반드시 제품의 외부 포장에 의약외품이란 문자와 KF80, KF94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고 오히려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세탁하여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황사나 미세먼지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며 부득이 외출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 또는 세안액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