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신임 예술감독에 한세현 피리 명인

      2016.03.23 16:57   수정 : 2016.03.23 16:57기사원문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한세현 피리 명인(사진)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에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임기는 2018년 3월 22일까지 2년이다.

한세현 신임 예술감독은 1982년부터 현재까지 33년 동안 국립국악원에 재직하면서 전통예술 보존 및 전승,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한세현류 피리산조를 통해 민속악 분야의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 신임 감독은 민속음악의 레퍼토리 확장을 통해 국내외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에 힘쓰고, 민속음악의 뛰어난 예술성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민속악단 브랜드작품 제작을 통해 창의적 문화콘텐츠로 새로운 공연양식을 구축하고, 연희극 개발 등 공감형 콘텐츠로 관객과 공유할 수 있는 무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 신입 감독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비롯해 국민과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융성'의 소임을 다하는 국립예술단체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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