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통산 9승 잡으러 간다" 달랏1200레이디스챔피언십 출전
2016.03.23 17:52
수정 : 2016.03.23 17:52기사원문
이정민(24·비씨카드·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승 제물로 삼은 대회는 25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달랏골프장(파72·6665야드)에서 열리는 달랏1200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이다. 이정민은 2주 전 중국 둥관 미션힐스골프장에서 끝난 월드레이디스에서 시즌 첫승이자 통산 8승째를 거뒀다. 만약 이번 대회서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되면 올 시즌 목표인 국내 1인자 자리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미리 열렸던 2016 KLPGA투어 개막전 현대차 차이나여자오픈 우승자이자 강력한 경쟁자인 박성현(23·넵스)이 불참한다는 것도 호재다. 박성현은 같은 기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IA클래식에 출전한다. 그렇다고 대항마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3승을 거둔 고진영(21·넵스), 상금랭킹 3위 조윤지(25·NH투자증권)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주 전 월드레이디스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던 이승현(25·NH투자증권), 지한솔(20·호반건설), 김보경(30·요진건설) 등도 경계 대상이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