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홀리' 축제 해운대서 만나요"
2016.03.24 08:44
수정 : 2016.03.24 08:48기사원문
부산시는 24일 한국인도협회가 주최하고 부산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하는 인도 최대의 축제 '홀리(Holi)'가 다음달 3일 해운대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봄을 알리는 축제인 '홀리' 페스티벌은 부산 해운대에서만 6회째다.
올해는 부산국제교류재단과 협약을 맺은 ㈜SKT도 행사 지원에 참여한다.
이번 축제는 행사 당일 하룻 동안 온몸에 색색의 물감을 덮어쓰고 페이스 페인팅한 뒤 인도 전통춤을 추며 음식을 나눈 후 바다에 들어가 몸을 씻는 등 국경, 종교, 문화를 뛰어넘는 평화의 축제로 꾸며진다.
지난해 축제에는 1500여명의 부산시민과 외국인이 참가해 세계인들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2500여 명이 참가해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축제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인도홀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 로이 알록 꾸마르 사무총장은 "이번 축제 같은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내·외국인 문화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외국인에게 친화적인 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