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아이폰6S 사기".. 이번엔 '파이'가 왔다

      2016.03.25 08:48   수정 : 2016.03.25 08:48기사원문

인터넷 쇼핑으로 애플사의 스마트폰 아이폰6S를 구매했는데 기계대신 디저트 '파이'가 배달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24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중국 산시성 퉁촨구에 사는 여성 허우씨는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는 아이폰6S를 발견했다.

가격은 1500위안(약 26만원). 중국에서 보통 5000위안(약 89만원) 정도에 팔리는 아이폰6S보다 약 70%정도 저렴한 가격이었다.

의심스러운 마음에 허우씨는 판매자에게 여러가지를 문의했다.

판매자는 밀수된 기계이기 때문에 특별히 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라며 허우씨를 안심시켰다. 그녀는 즉시 입금했고 다음날 바로 소포를 받았다.

그런데 택배 속에는 아이폰6S 기계 대신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파이가 들어있었다.


허우씨는 환불을 요구하기 위해 판매자와 접촉을 시도했지만 이미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였다.


퉁촨구 공안국은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중국에서 아이폰6S를 온라인으로 구매했다 스마트폰 뒤에 애플사의 로고인 사과모양 대신 '배'가 그려진 짝퉁 아이폰이 배달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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