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명 탄 이집트항공 여객기 공중납치..기내에 폭탄 설치된 듯

      2016.03.29 15:42   수정 : 2016.03.29 16:12기사원문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공중납치됐다. 이날 AP,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 등 62명이 탄 여객기가 납치범 1명에 의해 비행 도중 납치됐다.무장한 납치법은 여객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키라고 요구했으며 이후 항공기는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키프로스 당국자는 이 항공기 기내에 폭탄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납치범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관제탑과 교신했으며 공항 측은 20분 뒤 착륙을 허가했다.
라르나카 공항은 폐쇄됐으며 모든 항공편은 우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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