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 뇌지도, 대뇌피질 융합연구단 출범 확정…‘두정엽 후두정피질 부위’ 집중 연구나서

      2016.04.07 18:26   수정 : 2016.04.07 18:26기사원문

7일 대뇌피질 융합연구단이 출범소식을 알렸다.한국뇌연구원(KBRI)은 인간의 뇌로 불리는 대뇌피질의 기능을 파헤치는 것을 두고 초정밀뇌신경망 지도(뇌 커넥톰) 제작 등을 내용으로 한 5개년 계획을 발표한것으로 전해진다.특히 대뇌피질은 가장 고차원의 뇌기능을 수행하는 부분으로 전두엽(운동), 두정엽(감각, 정보통합, 의사결정), 후두엽(시각), 측두엽(청각, 화학)으로 분류된다.이에 부위별로 기능이 다르며 대뇌피질 연구단은 이 중 `두정엽의 후두정피질` 부위를 집중적으로 연구를 도맡을 예정이다.한편, 대뇌피질 연구단은 “의사를 결정하는 특정 뉴런과 신경회로 활성 과정을 밝혀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른 선진국과 차별화된 연구를 진행할 것” 이라며 의사를 밝혔다.
또한 “뇌신경망 지도와 동물 행동 분석 모델을 결합해 `감각정보 통합`이 `의사결정`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종합적으로 규명한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경진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현재 `뇌 연구의 대항해시대`라고 부를 정도로 선진국의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며 “1000억개의 뇌 신경세포가 만들어낸 극도로 복잡한 신경망 회로 중 일부만이라도 선택과 집중으로 우리가 먼저 밝혀낸다면 선진국과 차별화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parksm@fnnews.com 박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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