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사전투표함 보관장소·CCTV 녹화 공개"

      2016.04.10 16:39   수정 : 2016.04.10 16:39기사원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중앙선관위 선거상황실에 설치된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의 운영상황과 각 구·시·군선관위의 사전투표함 보관장소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통합관제센터를 언론에 공개하고,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에는 상시 참관도 허용한다. 선관위는 또 각 구·시·군선관위의 사전투표함 보관상황도 정당의 요청이 있을 경우 확인이 가능하며 언론 취재도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허용할 방침이다.

특히 CCTV 녹화영상의 경우 누구든지 선거가 끝나고 나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이 선관위 측의 설명이다. 해당 영상은 포렌식기법 등을 통해 위·변조 여부도 확인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전투표함은 지난 9일 사전투표가 마감된 후 투표관리관과 투표참관인이 특수 봉인지를 이용해 봉쇄·봉인하고, 투표참관인과 경찰공무원이 동반해 구·시·군선관위로 이송됐다. 현재 사전투표함은 CCTV가 설치된 전국 253개의 지정된 장소에 보관중이며, 선거일 투표마감 후 개표소 이송 전까지 모든 과정을 촬영·녹화하고 있다고 선관위 측은 설명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상황실의 통합관제센터에서 전국의 모든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하고, 이를 공개함으로써 투표관리의 투명성 제고와 함께 각종 의혹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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