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제약, 외피용제 EU-GMP 획득…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2016.04.25 11:08   수정 : 2016.04.25 11:08기사원문
태극제약의 외피용제가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국내 외피용제 전문 제약회사 태극제약은 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의약품 EU-GMP)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태극제약은 2014년 6월부터 EU-GMP 인증을 목표로 100억원 이상의 지원과 투자를 통해 철저히 준비해 왔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유럽연합 28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42개국에 수출이 가능해졌으며 이로 인해 연간 3배 더 늘어난 2000만달러 이상 수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U-GMP 승인을 받은 부여공장은 충남 부여군 초촌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6년 향남 제1공장이 준공된 이후 2012년에 완공된 국내 최대 규모의 외피용제 전문 생산공장으로 연평균 약4000만개 약 2500t의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영국의 제약사 Bristol Laboratories Limited사를 통한 외피용제 허가 및 생산, 판매, 유통 협력을 진행 중이며, 추가 24개 품목의 허가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 독일, 프랑스, 아일랜드, 스페인 5개국에 총 25개 품목을 공급할 계획 중에 있으며, 유럽의약품 유통사인 ADVENT MED와 유럽 5개국외 지역과 중동 및 호주지역 수출 협의를 통해 추가 의약품 수출 OEM & CMO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태극제약 이창구 대표는 "이번 EU-GMP 인증은 유럽시장의 선진 의약품과 태극제약의 의약품이 품질 및 기술력 면에서 동등함을 인정 받은 것으로 유럽 포함 전 세계 42개국에도 태극제약의 제품 수출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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