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당평균매출(ARPU) 2분기부터 반등할 것"
2016.04.29 16:38
수정 : 2016.04.29 16:38기사원문
KT는 29일 201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으로 청소년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ARPU 감소 요인이 많았다"면서도 "2분기 이후 ARPU 성장세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상승률은 2%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T의 1분기 무선 ARPU는 3만612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1% 줄었다.
KT는 "경쟁사에 비해 LTE 비중(1321만명, 72.7%)이 낮아 상승 여력이 남아있고 데이터 이용 확대에 기반한 ARPU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다만 기존처럼 가입자 확대 위주의 영업이 아닌 기존 가입자의 질을 높이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