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 2호점 파주서 오픈

      2016.05.30 09:55   수정 : 2016.05.30 09:55기사원문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의 두 번째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가 30일 파주시 자장리 한옥회관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는 그동안 평화누리길 관광객들이 제기했던 대중교통 이용 어려움과 숙박시설의 미비점 등의 불편사항을 해소함은 물론,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율곡습지공원에서 황포돛배에 이르는 평화누리길 9코스 율곡길(18.7km)일원에 위치한 자장리 한옥회관은 2개의 샤워실을 갖추고 있으며 약 66㎡ 규모의 큰 방 2개가 있어 최대 40명의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다.

1인 기준 1만원을 지불하면 하룻밤을 묵을 수 있으며, 별도의 식사비를 내면 마을 부녀회에서 직접 만든 식사를 제공한다.

특히 한옥이라는 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김포지역 평화누리길 탐방객들을 위한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 1호점을 조강리 마을회관에 개장했으며, 3호점은 오는 6월중 연천에 마련될 예정이다.


윤병집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평화누리길 게스트 하우스가 탐방객들의 숙식문제 해결은 물론,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평화누리길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트래킹 코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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