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콰도르·일본에 지진피해 복구성금 1억1000만원 전달

      2016.06.01 10:47   수정 : 2016.06.01 10:47기사원문
지난달 31일 고려대 염재호 총장(왼쪽 네번째)이 주한 일본 대사관을 방문, 지진피해 돕기 성금 전달하고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왼쪽 세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가 에콰도르와 일본에 지진피해 돕기 성금 1억1000여만원을 전달했다. 고려대는 지난 4월 지진이 발생한 직후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피해돕기 성금을 모았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지난달 25일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을 찾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5500여만원을 오스카 구스타보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에게 전달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주한 일본 대사관을 방문해 일본 구마모토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며 고려대 구성원들이 모금한 성금 5500여 만원을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에게 전달했다.


염 총장은 "연이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 고통을 겪는 분들이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고려대는 지난 2011년 일본 동북대지진시에도 고려대 재학 중인 일본인학생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동아리박람회에 성금 모금을 위한 부스를 설치하는 등 피해를 돕기 위한 활동을 한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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