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활동 필요한 정보 한눈에... '해황예보도' 개발 착수

      2016.06.13 11:00   수정 : 2016.06.13 11:00기사원문
앞으로 해수욕, 갯벌체험 등 각종 해양레저나 선박 운항, 바다낚시와 같은 해양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그동안의 해양예보 정보제공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해황예보도'를 개발한다고 13일 밝혔다.

해황예보도는 해수면 높이, 해수 유동(유속, 유향), 파고, 수온 등 해양예측자료를 간단하게 표시해 누구든 우리나라 바다의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해양산업 전문 종사자들은 이전까지 항해나 조업 시 외국의 해양, 기상예보 정보, 예보 책자에 의존했지만 앞으로는 조사원이 제작하는 전문가용 해황예보도를 통해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조사원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바다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양정보 인터넷방송 누리집, 이동통신 앱,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황예보도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해양예측정보를 알기 쉬운 해황예보도 한 장으로 제공해 국민들이 여러 매체를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해양레저 산업을 활성화하고, 연근해 및 원양 선박의 안전항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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