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김포한강 주택개발리츠 우선협상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 선정

      2016.06.23 13:06   수정 : 2016.06.23 13:06기사원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김포한강신도시 9개 블록(9만2754㎡)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조감도)를 하나로 묶어 추진하는 주택개발리츠 공모에서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2014년에도 인천 청라지구와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주택개발리츠를 활용해 테라스하우스를 새로운 주거트렌드로 선도한 바 있다.

이번 블록형 단독주택은 민간과 공공이 협력하는 국내 최초의 설계 공모형 리츠사업이다. LH는 장기 보유토지를 매각하고 민간건설업체는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민간과 공공이 '윈윈(win-win) 하는 사업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총 9개 블록, 500여 가구를 하나의 단지처럼 통합 관리해 관리비가 절감되며 아파트에 적용되는 보안 시스템과 단지 내 공원 및 커뮤니티 시설도 설계에 반영돼 있다.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로 설계돼 세제감면과 저금리 대출 등의 해택을 받을 수 있고 1층 정원, 내 집 앞 차고, 세대별 전용 창고, 다락방과 테라스 등 유사규모 아파트와 비교할 때 실사용 공간은 180%가 넘는 장점이 있다.


이정관 LH 개발사업리츠부장은 "주택개발리츠를 접목한 블록형 단독주택은 최근 아파트 층간소음 논란, 프라이버시 확보 요구 등 변화돼 가는 주거문화 트렌드와 단독주택 선호분위기에서 새로운 주거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획일적 주거문화를 개선하고, 국민의 다양한 수요 트렌드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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