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포스텍R&D센터 설립...오픈소스SW 연구개발 강화 나서

      2016.06.28 08:54   수정 : 2016.06.28 08:54기사원문

국내 강소기업과 지역 대학이 의기투합해 우수인재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보기술(IT) 시스템 성능관리 및 빅데이터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엑셈이 지난 27일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연구개발 및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엑셈 포스텍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엑셈 포스텍R&D센터 소개 및 운영 계획 등을 밝힌 이날 개소식에서는 포항공과대학교 김도연 총장, 포항시 이강덕 시장 등을 비롯한 40여 명의 포항시와 포항공과대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엑셈 포스텍R&D센터는 포항공과대학교의 우수인재를 유치해 단기 또는 중장기의 빅데이터, 오픈소스, 머신러닝 분야의 연구를 집중 수행하기 위한 엑셈의 연구 지사다.

센터 활성화를 위해 엑셈은 매년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해 빅데이터 분야의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우수인재를 선발, 입사 전 특화된 연구역량을 갖춘 연구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엑셈의 포스텍R&D센터는 포항공과대학교 리서치허브 1호 기업으로 선정돼 연구장비, 산학공동 연구, 컨설팅, 교내 입주 등 포스텍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포항공과대학교 리서치허브 프로그램은 지역 내 유망 강소기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 잠재력과 역량을 갖춘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엑셈 포스텍R&D센터는 포항공과대학교 내 C5 6층에 위치했다.

엑셈의 조종암 대표는 "엑셈의 주요 임원진을 배출한 대학이자 모교인 포항공과대학교에 R&D센터를 개소하게 돼 기쁘다"며 "빅데이터 산업이 초기인 가운데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우수한 실무인재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20여명의 인재들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도연 포항공과대학교 총장은 "엑셈 포스텍R&D센터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고자 하는 노력을 경주해 온 대학과 포항시 모두에게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R&D센터 개소로 대학과 포항시 뿐만 아니라 엑셈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셈은 지난 2월 카이스트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빅데이터, 오픈소스 분야에서 성공적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포스텍은 최근 영국 더타임즈가 선정한 '2016아시아대학평가'에서 8위에 올랐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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