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마크, 일본에 라우터 수출 재개...향후 IoT시장으로 확대 기대
2016.07.04 16:12
수정 : 2016.07.04 16:12기사원문
스마트통신기기 전문기업 인포마크는 일본의 IT 종합상사인 신세이(Shinsei Corporation)와 홈라우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년 만에 이루어진 계약으로 인포마크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와이맥스(WiMAX) 모바일 라우터를 일본에 수출해왔다.
홈라우터는 가정에서 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한 무선 모뎀이다. 이 제품은 LTE 라우터로 현재까지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진 Cat 6를 지원한다. 심플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로 가정에 비치가 용이하며 이사를 하더라도 별도의 이전 설치가 필요 없어 편리하다.
업체 관계자는 “일본은 주거 형태로 임대가 활성화되어 있지만 지역에 따라 기존 사용 회선이 지원되지 않은 경우가 있어 유선 모뎀의 약정 기간 내 해지 및 이전 설치가 불편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혁 인포마크 대표는 “일본은 중요한 수출국가 중 하나로 2년 만에 수출이 재개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공급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교통, 생산현장 등 산업 영역의 IoT(사물인터넷) 시장으로까지 확대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인포마크는 국내 최초로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폰인 키즈폰 준(JooN)을 개발한 업체다. 지난해 7월 웨어러블 전문기업으로는 최초로 상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전통적으로 모바일 라우터 분야 강자로 2009년 세계 최초로 와이맥스(WiMAX) 모바일 라우터를 개발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현 국내 1위의 모바일 라우터 회사이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