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은퇴, 심사숙고 끝에 결정... ‘전력분석 코치로 활동’

      2016.07.25 08:40   수정 : 2016.07.25 08:40기사원문


KIA 타이거즈의 김민우가 은퇴 선언을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IA는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김민우에 대한 웨이버공시를 신청했다.
구단 관계자는 "김민우가 심사숙고한 끝에 은퇴 의사를 전했다. 본인이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전했다.
KIA 관계자는 "6월 초 처음 은퇴 의사를 밝혔다.
워낙 똑똑하고 성실한 선수인만큼 새 삶에 대한 계획을 어느 정도 세우고 있었다"며 "지난해 억대 연봉(1억2000만원) 계약을 하고 비시즌 누구보다 절실히 훈련했기에 아쉬웠지만, 그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KIA는 김민우를 전력분석 코치로 임명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2002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민우는 개인 통산 704경기에 나서 타율 0.246, 32홈런, 183타점을 기록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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