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뉴질랜드 해군, 군수지원함 1척 건조 계약
2016.07.25 17:55
수정 : 2016.07.25 17:55기사원문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30년만에 군수지원함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2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김정환 조선 사업대표와 헬렌 퀼터 뉴질랜드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질랜드 해군과 2만3000t급 군수지원함 1척(사진)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군수지원함은 지난 1987년 뉴질랜드 해군에 인도한 1만2000t급 군수지원함인 '엔데버'호의 후속 함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월 입찰에 참여해 독일, 스페인 등의 방산전문 조선소와 경합을 펼친 끝에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약 7개월간의 계약조건 협상 등을 거쳐 최종 계약에 성공했다.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