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의치대․중국 분교 설립 추진
2016.07.28 15:42
수정 : 2016.07.28 15:42기사원문
인천대가 의․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하고 중국 주요 도시에 분교를 세우는 방안을 추진한다.
29일 공식 업무에 들어가는 조동성 인천대 신임총장(사진)은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의치대와 중국 분교 설립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조 총장은 의치대와 병원 설립을 통해 바이오 중심대학으로서의 임상실험 조건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 유수의 의치대와 병원을 유치해 송도 국제병원을 만드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대학이 위치한 송도에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키로 했다. 송도 11공구 33만578㎡에 30개 바이오 기업·연구소 유치 관련 세계적 연구소를 인천대가 주도적으로 유치키로 했다.
인천대는 중국 주요 도시에 인천대 분교 설립도 추진한다. 분교에서는 중국학생 1학년 500명과 한국학생 4학년 500명이 함께 공부하게 된다.
중국학생들은 한국에서 공부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분교에서 1학년 과정을 공부한 후 인천대로 와서 다시 3년간 공부하게 된다.
인천대 학생들은 3년을 송도 캠퍼스에서 공부한 후 4년차를 중국에서 공부하면서 취업 기회를 찾게 된다.
또 국제교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해 학생들이 졸업 후 교사로서 해외에 나아가 그 지역 어린이와 젊은이를 가르쳐 실업문제 해결과 세계화를 동시에 이룬다는 목표도 세웠다.
조 총장은 “인천대가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도약해 세계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