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 해외매출 작지만, 성장가능성 확인

      2016.08.01 10:34   수정 : 2016.08.01 10:34기사원문
미스터블루가 올 상반기동안 해외사업관련 작지만 값진 성과를 얻었다.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는 올 상반기 해외매출을 집계한 결과 약 5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주요 해외매출 성과는 △중국향 웹툰 수출 △일본향 만화콘텐츠 온라인 배급 △ 동남아시아 및 북미 대상 ‘에오스’ 게임 서비스 등으로 요약된다. 이는 올 초 경영목표를 글로벌 진출원년으로 선포하고 대대적인 해외진출 포문을 연지 6개월만의 성과다.

이와 관련해서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해외사업 첫 해 치고는 작지만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는 웹툰 기반의 양질의 콘텐츠와 플랫폼 경쟁력이 해외사업을 추진하는데 기폭제로 작용했다” 며 “특히, 시장잠재력이 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토대 마련과 네트워크 구축을 마무리 했고, 더 나아가 일본시장의 경우, 진출과 동시에 매출가시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 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스터블루는 올 초부터 웹툰을 기반한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그 결과 웹툰을 기반한 OSMU 확산을 견인하며, 웹툰 대표작 3편을 중국의 애니메이션 회사에 수출하고 중국 만열영업유한공사와는 웹툰을 기반한 웹 드라마 제작에 착수한 바 있다.

이와함께 일본시장 진출은 일본의 역량있는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 배급을 공동으로 전개해 일본 디지털만화 판매수익 중 일부를 분배 받는 형태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세계최대 만화시장을 형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진 IT기술과 더불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만화 온라인 배급 공동사업에 따른 실제 수익은 예상한 것보다 클 것으로 기대를 받아왔었다.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이사는 “당사는 국내 최대의 만화IP를 보유한 기업으로서 1조원의 웹툰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글로벌 우량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진출 본궤도를 조만간 실현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최근 글로벌 게임 에오스관련 게임IP 확보를 통해 우량 콘텐츠를 게임으로 다변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함에 따라 향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을 견인하겠다” 고 자신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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