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지원 사업 ‘호평’

      2016.08.08 09:52   수정 : 2016.08.08 09:52기사원문
울산시가 추진 중인 ‘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지원사업’이 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8일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색채가이드라인을 적용 기업체 이미지 개선과 울산 산업경관을 차별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지원 사업을 추진해 2015년말 현재까지 총 5개 기업체에 실시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2개 기업체로, 한국에네오스 스티롤루션㈜은 완료했으며 ㈜선우오토텍은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된 한국이네오스 스티롤루션 관계자는 "공장 내부가 산업생산설비들로 가득해서, 항상 무겁고 위험한 느낌이었으나 시의 지원을 받아 재도색을 해 공장 전체 분위기가 밝고 편안한 느낌으로 변화됐다"며 "특히, 그룹사의 해외방문객들로부터 색채디자인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으나 시와 협조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울산 소재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공장 건축물, 연돌(굴뚝) 등을 신축 또는 재도색 시 색채디자인 도안을 지원하는 행정서비스이다.


사업신청을 한 기업체를 대상으로 울산시 전문디자이너가 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 기업체와 면담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조사, 브랜드 분석 등을 통해 색채디자인을 연구·개발해 기업체에서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 도안을 제안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울산의 산업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환경개선을 통한 디자인 마케팅이 필요하고, 또한 색채디자인 지원 사업을 통해 디자인 비용 절감과 투자 가치를 높임으로써 기업체의 이익뿐만 아니라 울산의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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