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먼디파마, 안국약품과 천식치료제 '플루티폼' 공동판매 계약
2016.08.17 09:27
수정 : 2016.08.17 09:27기사원문
안국약품이 한국먼디파마의 천식치료제 '플루티폼' 판매에 나선다.
한국먼디파마는 안국약품과 천식치료제 '플루티폼 흡입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플루티폼 영업마케팅은 한국먼디파마가, 개원가를 대상으로 한 영업 마케팅은 안국약품이 담당하게 된다.
플루티폼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흡입용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과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가 특징인 지속성 베타2-효능약인 포르모테롤을 최초로 하나의 정량식 분무 흡입기에 담은 흡입제로 2014년 3월에 국내에 출시됐다.
먼디파마 이머징 마켓 총괄 라만 싱 회장은 "한국먼디파마는 한국 호흡기 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안국약품과의 플루티폼 공동판매 계약을 통해 천식 치료에 있어서 충족되지 못했던 니즈를 알리고 의료진과 환자들이 천식 증상을 조절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이로서 천식 환자들이 더 나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은 "시네츄라, 애니코프 등 자체개발한 신약을 기반으로 호흡기계에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안국약품과 플루티폼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양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호흡기 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