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바이오파마, G스캐닝 등 산전·후 유전자검사 신의료기술 인정

      2016.09.05 10:20   수정 : 2016.09.05 10:20기사원문
보령바이오파마의 출산 전·후 유전자검사 기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 받았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엠지메드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A-스캐닝, G-스캐닝 등 마이크로어레이(BAC DNA Chip)를 이용한 출산 전·후 유전자 염색체 이상 진단검사(어레이 비교유전체보합법) 기술이 국내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평가 심의를 마치고 신의료기술로 공식 인정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는 2009년부터 엠지메드와 공동으로 A-스캐닝, G-스캐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캐닝 검사는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인 DNA칩(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해 우리 몸 전체 염색체의 광범위한 유전체 부위를 골고루 스캔, 분석하는 스크리닝 검사 기술이다.

산전 유산물 염색체 이상 검사인 A-스캐닝, 산후 유전체검사인 G-스캐닝의 유전자검사를 통해 개인의 전체 염색체의 수적, 구조적 이상에 대한 유전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유전체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신지체, 자폐, 간질, 학습장애, 발육부진, 각종 희귀병 등 다양한 종류의 염색체이상 질환을 한 번의 검사로 알 수 있다.

엠지메드의 마이크로어레이는 앞서 지난 200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고 관련된 임상연구논문 15편이 세계 수준의 SCI급 논문으로 채택됐다.
관련 기술에 대한 24건의 특허도 취득했다. 특히 이번 신의료기술 인정은 정부의 신의료기술평가 규제 완화 및 평가절차 간소화 등 바이오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신속하게 진행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신의료기술 인정으로 A-스캐닝, G-스캐닝의 등 산전·후 유전자검사 진입이 어려웠던 대학병원 등에서도 공식적으로 활용될 수 있게 돼 유전자검사의 품질제고는 물론 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h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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