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유행성 눈병' 급증, '홍삼' 등 영양제 도움 받아볼까

      2016.09.06 17:20   수정 : 2016.09.06 17:20기사원문
최근 유행성 눈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6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8월 첫째 주와 비교해 22.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폴로 눈병'으로 널리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의 0~6세 어린이 환자 비율이 평균보다 4배나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눈병은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의 건강에 문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학원, 교실 등의 좁은 공간에서 함께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한 명의 눈병 환자가 발생하면 곧 전체 구성원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려면 눈병 환자와의 접촉은 피하도록 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눈병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으로 눈을 비벼서 발생하는 일이 많으므로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돌아온 후엔 꼭 손을 씻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와 함께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면 만에 하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가벼운 증상만으로 병을 극복할 수 있다.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려면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하게 하고, 균형 잡힌 영양분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 홍삼을 비롯한 어린이 영양제를 챙겨 먹으면 더욱 효과적으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국립보건원 에이즈 연구센터 연구진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유발인자인 HIV에 감염돼 치료제를 투입받는 환자 127명을 둘로 나눠 한 그룹만 홍삼을 투입했다. 그 결과 홍삼 미투입군은 면역세포의 수가 감소했지만, 홍삼을 함께 투입한 그룹에서는 면역세포의 수가 320/mm³에서 349/mm³로 무려 29개나 증가해 면역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어린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홍삼은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중 제품에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전체식 홍삼'은 홍삼 부산물(홍삼박)에 포함된 일부 사포닌 성분과 산성 다당체 성분까지 모두 섭취할 수 있어 영양분 추출률이 95%를 넘어선다는 특징이 있다.

교실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은 눈병을 비롯한 전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자녀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원한다면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지키는 한편, 어린이 홍삼처럼 면역력을 높이는 어린이 영양제를 챙기는 것이 좋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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