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동양ChinaAMC중국롱숏펀드'
2016.09.21 16:58
수정 : 2016.09.21 16:58기사원문
유안타증권은 연내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국내 최초로 중국 주식에 롱숏 전략으로 투자하는 '동양ChinaAMC중국롱숏증권자투자신탁H호(주식-재간접형)'를 출시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펀드는 중국 업계 2위 자산운용사인 ChinaAMC의 홍콩 소재 자회사인 ChinaAMC 홍콩 리미티드에서 운용 중인 중국주식 롱숏 펀드에 재간접으로 투자한다.
중국 본토와 홍콩.미국에 상장된 위험 대비 매력도가 높은 중국기업 주식 30~45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변동성 방어를 목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상장된 중국 지수 선물 등을 공매도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성장성이 큰 만큼 변동성도 심해 하락장에서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롱숏 전략을 구사하기에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해당 펀드의 피투자 펀드는 ChinaAMC Growth Fund (USD)로 룩셈부르크에 상장된 시카브펀드다. 지난 5월 말 기준 운용규모는 1423억원 수준이며, 투자대상은 중국 A주와 B주, H주 및 미국상장 ADR(주식예탁증서), 인덱스 선물 등이다. 저평가 종목은 매수(Long)하고, 고평가 종목은 매도(Short)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동양ChinaAMC중국롱숏증권자투자신탁H호(주식-재간접형) 펀드는 원.달러 환율 변동에 대해 100% 수준까지 환헤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ews@fnnews.com 증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