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성.마이스 특화 취업박람회 잇따라 연다

      2016.09.28 17:27   수정 : 2016.09.28 17:27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에서 여성과 마이스 취업 등 전문화 된 각종 취업박람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2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여성취업 박람회'와 '인천국제기구-마이스 커리어 페어' 등 다양한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여성 취업박람회는 30일 오후 2~5시 인천시 여성복지관 5층 대강당에서 여성구직자를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 미취업 여성구직자의 취업을 돕고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채용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 취업박람회에는 여성이 일하기 좋은 다양한 직종의 55개 기업체(현장부스 참여 30, 간접참여 25)가 참여해 300여명의 여성구직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기구-마이스 커리어 페어는 국제기구, 카지노 및 복합리조트 등 마이스 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박람회로 오는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인천국제기구-마이스 커리어 페어는 채용보다는 구직자에게 채용을 안내하는 형태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내년 영종 파라다이스시티 1단계 개장을 앞두고 200여명의 채용을 위한 현장면접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커리어 페어에는 인천 소재 국제기구와 서울 소재 국제기구, 글로벌 브랜드 체인호텔, 국제회의용역업체(PCO), 시내 면세점, 마이스 서비스 기관 등 47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선 국제기구-마이스 진로.채용상담 및 홍보부스가 운영되고 국제기구 전문가와 글로벌 커리어 개발 및 해외취업 멘토링을 위한 강연와 국제기구 진출 사례발표, 마이스 분야 현직 임직원들의 경험담 소개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 부평구와 연수구 등 인천 지역 구청들도 지역 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 개최에 나선다.

부평구는 다음달 13일 오후 2시 부평구청 7층에서 '부평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현장면접 30개사, 이력서 대행 60여개 이상의 업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연수구는 다음달 20일 오후 2∼5시 구청앞 상징광장에서 '연수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한다.
직접 업체 50개와 간접 업체 50개 등 모두 1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앞서 28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일자리한마당'에는 70개 기업이 참가해 면접을 진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체 업종을 망라한 종합적인 채용박람회보다는 전문화 되고 지역 특색을 고려한 특화박람회로 개최하다보니 박람회수가 많아지고 개최시기도 집중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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