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전세계 45개국 판매됐다

      2016.09.29 10:45   수정 : 2016.09.29 10:45기사원문
7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정'이 북미에 이어 아시아, 유럽, 남미, 호주 등 전세계 45개국에 판매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밀정'은 제7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와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영화을 알리면서 북미, 남미, 호주, 홍콩,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그리고, 스페인, 포르투갈, 터키 등 유럽까지 전세계 45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밀정'을 구매한 세계 각지 바이어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밀정'은 배급사로 하여금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작품이다.
단연 스페인 극장 관객들에게 선보일 만한 훌륭한 작품이다"(스페인 배급사 라벤추라 대표 페란 헤란즈), "도입부의 지붕 장면에서부터 김지운 감독은 액션영화의 거장이라는 점을 증명했다"(호주 배급사 매드맨엔터테인먼트 구매 담당 크리스챤 웨어, "감독의 위대한 스토리텔링과 미장센, 그리고 한국의 가장 뛰어난 두 연기자, 송강호와 공유의 연기를 볼 때 대만 관객들 또한 '밀정'과 사랑에 빠질 것으로 생각한다"(대만 배급사 필름웨어 인터내셔널 대표 제프리 챈) 등이 그것이다.

한편 지난 23일 북미 지역에 개봉한 '밀정'은 개봉 첫 주 주말 동안 16만5685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북미 스크린당 평균 매출 20위에 올랐다.


이는 2012년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13만3385 달러)보다 높고 김지운 감독의 전작인 '악마를 보았다'(12만9210 달러), '놈놈놈'(12만8486 달러) 보다 높은 기록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