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창립 20년만 첫 여성부장 발탁

      2016.09.30 14:10   수정 : 2016.09.30 14:10기사원문
대구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는 내달 4일자로 도시철도 안전운행 강화를 위한 안전조직을 확충하고, 여기에 맞춰 간부인사와 직원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역 승강장 스크린도어의 완벽한 시공을 위해 기존 태스크포스(TF)팀 기술본부장을 PSD사업본부장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 각종 용역업무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해 '업무개선 추진단'을 만들고, 지진발생 등 외부 환경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안전업무 강화를 위해 '지진대응 연구단'과 '열차안전운행 연구단'도 신설했다.

고객센터를 비롯한 현업기관에 유능한 관리자를 전진배치, 대시민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직원 전보인사에 부서장 추천제를 실시, 조직의 소통과 화합 인사를 단행했다.

이외 지난 1995년 창립이래 20년만에 처음으로 여성부장을 발탁했다.
, 제1호 여성부장으로 임용된 손소영 팀장은 공채 1기로서, 1997년 입사, 인사·회계·역장 등 주요부서에 근무했다.

홍승활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PSD의 완벽한 시공, 지진대응 매뉴얼 개발 등 도시철도 안전운행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며 "공사 최초의 여성부장 탄생 등 공사 임직원 일동은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도시철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올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1위 및 국가고객만족도 8년 연속 1위, 무재해 30배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여성의 출산·육아 배려를 위한 유연근무제 도입 등 적극적인 출산장려정책을 펼쳐 '대구경북 일·가정 양립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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