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개발원, 울산 성안중 ‧ 경의고‘소셜벤처 모의창업과정’ 인기
2016.10.12 16:49
수정 : 2016.10.12 16:49기사원문
사회적기업개발원(본부장 배준호)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울산과학대학교 1공학관에서 성안중학교 및 경의고등학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소셜벤처 모의창업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프로그램 강사로 나선 사회적기업개발원 조재진 연구원은 ▲소셜벤처의 정의 ▲국내·외 사회적기업 사례 ▲차세대 인재유형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학생들이 소셜벤처 창업 아이템을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학생들은 강의를 들은 후 모둠별로 소셜벤처 창업 아이템에 대해 기획하고, 구상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제작 후 CF를 만들어 직접 시연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경의 효과' 팀의 김도희, 최수연, 이영성, 박현수, 조민혁 학생은 사회적기업 ‘ksp컴퍼니’를 설립하고, 친환경 페인트를 개발해 환경오염방지 및 도시경관 개선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또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소셜벤처기업의 취지에 잘 맞는 창업 아이템을 구상했다.
'2016 청소년 소셜벤처 모의창업과정'은 사회적기업개발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앞서 신정고등학교, 학성고등학교, 울산여자고등학교, 학성중학교 등, 신선여자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청소년 소셜벤처 모의창업과정은 오는 12월 문수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됐다.
사회적기업개발원 배준호 본부장은 "학생들이 청소년 소셜벤처 모의창업과정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착한 경제활동 방법을 배웠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개발원은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기업개발원이 주최하는 ‘제2회 2016 울산 청소년 소셜벤처 경연대회’가 내달 19일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1공학관 시청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울
산과학기술원과 울산과학대학교가 주관하고, 울산시교육청과 울산벤처기업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예선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개발원 홈페이지(www.socialventur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