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픽셀즈, 유비누리와 태국 웹툰 콘텐츠 공급 계약 체결

      2016.10.17 13:28   수정 : 2016.10.17 13:28기사원문
나인픽셀즈는 지난 14일 유비누리와 유비누리 본사에서 태국 웹툰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알렸다.

나인픽셀즈는 움직이는 만화 콘텐츠인 모션코믹스를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이다.

유비누리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국내 및 해외에 유통하는 퍼블리싱 업체이다.

이번 계약은 나인픽셀즈에서 공급하는 웹툰 콘텐츠를 유비누리가 개발해 서비스하는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퍼블리싱하는 내용에 관한 것이다.

유비누리는 올해 초 태국의 주요 통신사인 AIS 및 TRUE와 게임 및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런칭 및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의 일환으로 태국 현지를 대상으로 하는 정액제형 앱스토어 ‘앱스칠(APPSCHILL)’과 웹툰 플랫폼 ‘툰스칠(TOONSCHILL)’을 런칭을 앞두고 있다.

나인픽셀즈는 유비누리의 앱스칠과 툰스칠을 통해 국내 양질의 웹툰 콘텐츠를 태국 현지에 서비스할 목적으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 나인픽셀즈는 현재 1차로 선별된 웹툰들을 번역 중이며, 2차 서비스를 진행할 웹툰을 모집하고 있다.

나인픽셀즈의 김정호 대표는 “AIS와 TRUE는 태국 전체 통신사 가입자 수의 약 70%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월정액 서비스 이용자 수는 약 1500만 명에 달한다”며 “나인픽셀즈는 이번 웹툰 서비스를 통해 약 400만 달러의 연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대표는 “많은 웹툰 제작 업체들이 참여해 태국에 웹툰이 서비스되는 좋은 기회를 잡길 바란다”며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나인픽셀즈는 유비누리와 함께 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과 영어권 국가까지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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