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균주 논란 허위사실에 강경 대응할 것"
2016.10.24 13:55
수정 : 2016.10.24 13:55기사원문
휴젤 관계자는 24일 “경쟁사의 악의적 균주 의혹이 이제는 경쟁사의 균주를 훔쳤다는 루머에까지 이르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해당기업의 루머 양산 발언이 계속된다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그에 대한 손해배상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휴젤 측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보툴리눔톡신의 발견 자체가 부패한 음식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당사의 균주는 CBFC26으로 명명된 균주로써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처분하는 음식물류를 수거하여 부패를 진행시킨 뒤 cooked meat media에 혼합하여 혐기 배양 후 Clostridium botulinum toxin type A로 추정되는 세포들을 분류하여 분리하여 실험을 계속한 결과 선정한 26번 균주에서 기원한다” 고 전했다.
휴젤의 균주는 각국 식약처에서 정한 보툴리눔톡신 균주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만족하고 있고 이를 통해 생산한 보툴렉스는 이미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거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또한 현재 전 세계 23개국에 수출, 추가로 30여개국에서 허가를 진행 중이며, 임상 및 허가가 가장 까다로운 국가인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도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이 순항 중이다.
휴젤은 균주에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논란이 계속되고 루머가 양산되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회사 측은 허위사실과 관련하여 회사의 입장을 명확이 함은 물론,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통해 주주가치를 정상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젤 문경엽 대표는 “휴젤은 독자적 균주이며, 균주의 기원 때문에 인허가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없다” 며 “경쟁사의 악의적 의혹제기와 이에 편승한 일부 세력이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을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지만, 휴젤은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능, 그리고 성과로 보여드릴 것이며,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의약품의 품질로 승부하는 건전한 경쟁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