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메이커스' 내년 설립..개인창작자 직거래 유통 지원

      2016.10.24 17:26   수정 : 2016.10.24 17:26기사원문
카카오가 중소상공인과 성장성 있는 개인 창작자를 발굴해 이들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보여주고, 주문을 받은 뒤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신개념 소셜유통사업을 위한 독립법인을 내년에 설립하기로 했다.

혁신적 아이디어를 수익으로 연결시키고, 이를 통해 사회의 시스템을 바꿔 나간다는 의미의 '소셜 임팩트'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수익도 올리면서 넓은 의미의 사회공헌도 한다는 강점이 있다. 카카오는 소셜임팩트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독립법인 '카카오메이커스'를 설립하고 홍은택 부사장을 대표로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월 선보인 공동주문 플랫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중심으로, 소셜임팩트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관련 기업들의 디자인 구성과 상품 소개를 지원하면서 플랫폼 이용료 개념의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다.

소셜임팩트는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지난 2014년부터 기업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로 강조했던 것으로. 카카오는 이를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로 실현했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는 출범 이래 90%에 가까운 주문성공률을 보이며 관계기업들의 월평균 매출이 20%씩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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