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中 웨이하이시에 경제무역대표처 '인천관' 개관

      2016.11.01 15:00   수정 : 2016.11.01 15:00기사원문
【인천=한갑수 기자】중국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인천관이 웨이하이시에 개관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일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인 중국 웨이하이시에 ‘인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인천관은 시민들의 왕래와 비즈니스 활동이 활발한 웨이하이시의 중심지역에 위치해 한중지방경제협력 강화, 기업의 중국판로 개척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중국에서 인천의 경제무역 대표처 기능을 수행한다.

인천관은 1448㎡ 규모로 인천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알리는 홍보관과 상설.기획.온라인 전시가 가능한 전시관, 영상회의와 수출.투자상담 및 비즈니스 지원이 가능한 회의실, 행정 사무공간 등으로 조성됐다.

인천관 개관은 인천시와 웨이하이시가 한중FTA 시범도시 지방경제 협력 강화 합의서 체결에 따른 것이다.
앞서 웨이하이시는 지난해 7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웨이하이관’을 개설한 바 있다.

인천시와 웨이하이시는 이날 개관식 행사와 함께 지방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인천도시공사와 웨이하이도시개발투자유한공사간 ‘도시개발 및 미래전략사업 발굴 등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시발전 전략수립 부문에서도 양 도시가 협력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인천관에 전시물품을 출품한 인천기업 14개 기업과 매칭 상담을 신청한 중국 17개 기업이 1대 1 상담회를 개최해 상품 수출입 및 물류에 대한 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인천시는 한중FTA 1주년과 인천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22∼2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 웨이하이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관하고 한국의 전자통신연구원과 중국의 거시경제연구원이 참여하는 ‘한중FTA 지방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 인천관은 중국 관광객 및 투자유치를 위한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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