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일본서 '2016 한류식품 수출상담회' 개최
2016.11.02 10:13
수정 : 2016.11.02 10:13기사원문
이번 행사는 주후쿠오카대한민국총영사관이 주관한 '한류식탁으로의 초대'와 연계해 열렸다. 한류식탁으로의 초대는 2011년 최초 개최 이래 올해로 6회째 개최되는 일본 정·재계 유명인사와 언론인 등 30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 맛을 알리는 문화행사로 만찬 리셉션 및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바지락을 양식·유통하는 신우영어조합법인, 떡볶이, 김치우동 등 가공식품 제조하는 그린, 천연발효식초 제조하는 구관모식초, 즉석조리식품 포장용기 제조하는 태방파텍 등 식품과 식품기기 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일본 바이어들과 1대1 수출상담을 가졌다.
이날 상담회에 참가한 온가네재팬의 오카모토 사장은 "한국식품에 대한 일본의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최근에는 들기름, 과일식초 등 건강 감미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새롭게 주목받을 한국식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일본에 소개하고 싶어서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했다.
유인홍 KOTRA 후쿠오카무역관장은 "큐슈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예로부터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하고 한식에 대한 수용도가 높아 식품 분야 중소기업의 초기 시장진출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KOTRA는 국내 기업들이 큐슈지역을 테스트 시장으로 삼아 일본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