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중소·청년기업 우수제품 전시공간 무료 제공
2016.11.10 11:31
수정 : 2016.11.10 11:31기사원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기업의 기술 개발을 독려하고 우수 제품에 대한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12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무료로 홍보공간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문화예술공연 공간으로 사용 중인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을 홍보 공간으로 활용해 다음 달부터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중소기업과 청년기업이 대상이다. 제품 종류 등에 제한은 없다. 공사는 평가를 통해 홍보공간을 제공할 기업을 선정해 구체적인 일정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사는 미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LG전자,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지능형 로봇 서비스 도입을 올해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가상현실(VR),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및 도입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 기업의 첨단기술 개발 지원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우수 제품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