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 청년 리더스 캠프' 15일 부산서 열린다
2016.11.13 12:51
수정 : 2016.11.13 13:54기사원문
(사)부산관광컨벤션포럼은 '청년일자리창출운동본부' '월간 호텔&레스토랑'과 공동으로 15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부산지역 9개 대학 관광 마이스(MICE) 관련학과 재학생을 상대로 '마이스 청년 리더스 캠프'를 처음 연다고 13일 밝혔다.
각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54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복합리조트그룹 라스베가스샌즈가 공식 후원사로 참가, 부산 복합 리조트에 관한 주제 발표 1등 팀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탐방 기회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마이스 전공 대학생들이 업계 전문가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구체적인 직무, 기본 자질을 배양할 수 있도록 마련된 1일 커리어 워크숍이다.
참여학생들은 그룹을 나눠 부산형 복합리조트 연구 발표를 통해 부산의 관광마이스산업 촉진 방안을 제안하는 시간도 갖는다.
행사는 함정오 부산관광컨벤션포럼 이사장(벡스코 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복합리조트와 커리어 (이정혜 라스베가스샌즈 부사장) △글로벌 비즈니스 에티켓(방송인 크리스티나) △랜드마크 빌딩과 관광 (김희진 KPF 코리아 지사장) △호텔 및 F&B 운영 관리 (버나드 브랜더 그랜드힐튼 총지배인) △카지노 운영과 감독 (서원석 경희대 교수) △복합리조트의 진화 (론 리스 샌즈그룹 부사장) 등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론 리스 샌즈그룹 수석 부사장은 부산에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같은 마이스 중심 복합리조트가 설립될 경우 기대되는 인프라 강화, 관광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세수 확보, 수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집중 조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강 이후에는 '부산형 복합리조트 모델 제시'를 주제로 조별 토론과 발표가 이어진다. 1등 팀에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탐방 기회가, 2등과 3등에게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부산관광컨벤션포럼은 부산의 관광마이스산업 발전을 위한 유관기관, 기업 전문가 협의체로 학술적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함 이사장은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생생한 특강과 교류를 통해 지역인재들이 관광마이스 전문가로 나아가는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년일자리창출운동본부 서원석 교수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관광마이스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촉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